영국에서 회계 Finance 혹은 Accounting으로 취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려고 한다. 회계 경력자인데 영국에서 취직하고 싶은 사람, 회계 경력이 전무한테 처음부터 회계를 공부하고 영국 중소기업부터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목차
- 영국 회계 취업 설명
- 회계일을 시작하고 싶다면
- 회계사 관련 연봉, 직종 살펴보기 - 웹사이트 추천
- 회계 직종의 미래
1. 영국 회계 취업 설명
굳이 번역하자면 금융 (Finance) 회계(Accounting)는 다른 별개의 개념이다. Finance는 돈과 투자에 관한 것이고 Accounting 은 재무 정보를 기록 분석하는 보고 등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중소기업에서는 이 두 가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넓은 개념으로 회계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에 Finance라는 단어와 개념을 많이 적용한다. 따라서 채용도 중소기업은 Finance 관련하여 구인하는 경우가 많다.
Finance 회계는, Bookkeeper, Finance Admin, Finance Manager, Fiance Controller, Senior - Junior Finance Manager, Credit Controller , Management accountant 등등의 직군을 모두 포함한다. 보통 5년이 넘어가면 보통 Finance Senior Title로 지원할 수 있지만, ACCA라고 하는 회계사 자격증이 있거나 적어도 13개의 시험과목 중에 반은 통과한 사람 Part Qualified을 선호한다.
회계 관련 공부는 ACCA를 무료로 시작할 수 있는 Opentuiton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맨 처음부터 들어보고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ACCA은 공부 자체 양도 방대할 뿐 아니라, 책 구입비, 강의비 등의 돈이 많이 들고 멤버십 비용도 내야 하므로, 먼저 무료 소스를 많이 이용한다.
한국대학에서 경영이나 회계등의 학과 출신이라면 회계사가 되는 과정의 ACCA시험 과목이 일부 면제가 있으므로, 반드시 ACCA에 먼저 메일을 보내 자신이 몇 가지 과목이 면제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2. 회계일을 시작하고 싶다면 - 관련 경력 그리고 또 경력
크고 작은 회사들은 반드시 자금 관리를 하므로 사실 회계 쪽의 취업의 수요는 당연히 많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만일 회계일을 시작하고 싶다면, 작은 회사의 Finance or Accounting 회계 부서에 지원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력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면 영국에 있는 한국 업체에 Finance Admin 어드민, 회계 쪽을 지원해 보는 것도 좋겠다. 대체로 한국 회사는 경력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사람을 본다. ㅠㅠ 보통 생각하기에 외국에 있는 한국 기업은 악명이 높은데, 경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그렇게라도 Finance 회계 타이틀을 달고 경력을 1년이라도 쌓고 공부도 병행하면서 회계일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영국 회사는 경력이 1년이라도 없으면 거의 뽑지 않아서 처음에는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당연히 회계사가 될 생각이라면 회계 법인 회계사 사무실에 트레이닝받는 것을 추천한다.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ACCA 시험을 서포트해 주는 회사가 많이 있다. 동료들도 다 같이 ACCA를 준비하는데 정보도 주고받고 ACCA, 멤버십 비용 등을 서포트해 주므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3. 영국 회계사 연봉, 직종 살펴보기 - 웹사이트 추천
Linkedin이나 Glassdoor 등의 구인 구직 웹사이트에서 가고 싶은 회사나, 직종을 쳐서 다른 사람의 경력을 한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추천한다. 평균 연봉은 얼마인지 , 어떤 식으로 공부했고, 어떤 직장의 직급등을 롤 모델로 삼는다면 자신의 커리어 설정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Linkedin 등의 이력서를 보면 Quickbooks, Xero, Sage 등 회계 프로그램의 온라인 자격증 마크를 달아놓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ACCA 자격증이 없더라도, 영국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위에 열거한 하나의 회계 프로그램만 알아도 취직을 잘할 수가 있다. 구인란에 어떤 회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를 굉장히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회계 프로그램의 원리는 다 비슷해서 하나만 잘 익혀두어도 다른 프로그램은 굉장히 쉽게 배울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회계 프로그램이든 무료 트라이얼 기간이 있고 그 뒤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실행해 볼 수 있다. Youtube, 필요하면 Udemy 등의 온라인 레슨을 통해 북키핑 하는 법, 리포트 생성, 인보이싱, 캐시 플로어 컨트롤 등을 모두 커버해 배울 수 있다.
4. 회계 직종의 미래- 나의 생각
요즘 Chat gpt로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이 회계사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회계 프로그램들은 은행에 연결해서 저절로 업데이트, 북키핑되는 기능, 리포트를 저절로 만들고, 페이롤까지 - 완전 자동 시스템이다. 여기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결정, 전략만 세우면 된다. 그래서 세금 Tax 관련, Saving 쪽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리자는 한 명이고 AI가 회계 리포트를 생성하면 어떤 쪽으로 세금, 지출 컨트롤이 가능한지 이는 인간의 몫이 아닐까 싶다. 어카운트 카테고리가 있고, 어떤 버짓을 세우고 어떤 항목으로 돈을 지출할지는 결국 인간이고, 결정권은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포스팅, 북키핑, 리포트는 결국 AI가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큰 항목의 결정들은 인간이 한다. 그러나 회계 쪽의 잡일은 모두 결국 AI 자동화가 될 것이다.
따라서 회계 쪽에서 인간은 자문, 전략적인 결정 역할을 한다. 회계 프로세스 개발과 준수, 트레이닝 등 지금보다 더 고차원적인 가치를 지닌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지금도 회계 쪽은 그렇지만, 앞으로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회계분야는 특히 과학기술등의 발전, 경제 경영 신기술, 법 개정 모든 것에 영향을 아주 잘 받는 분야이므로 관련 뉴스에 항상 귀 기울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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