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에서 10살로 축구 트레이닝과 교육을 받고 있는 축수선수가 꿈인 우리 집 A군- 영국 축구 교육을 받고 있는 전형적인 예이다. 이번글은 서민인 우리의 경제 형편, 열심히 축구를 좋아라 하는 굉장히 평범한 아이의 경우 축구 교육 가격과 어떤 식으로 축구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1. 영국 축구 방과 후, 방학 클럽 일주일에 한 번 (학원식)
10 -12.00 GBP (약 20,000원) - 일주일에 1시간
영국은 축구에 관심있다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가르칠 수 있다. 3-4살 뛸 수 있을 때부터 공원에서 어린이들을 자유롭게 시키기도 하고, 그 나이 때부터 트레이닝시키기도 한다. 이때는 단순히 공을 가지고 노는 수준만이 아니고, 스트레칭, 축구 규칙 등을 조금씩 익히게 된다. 축구 클럽들은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이고, 10-12 GBP 정도이다. 영국은 부슬부슬 비가 오는 날, 바람이 부는 추운 날도 많이 있는데 이때도 날씨와는 상관없이 보통 진행된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사실 이때는 아무 생각과 서치 없이 동네 잔디 구장에서 하는 축구 클럽에 들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진지하게 트레이닝을 시켜서 놀랐다.
리셉션 (초등학교 0학년), 프라이머리스쿨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답게 학교 수업 후 진행하는 액티비티 클럽에 축구를 신청한다. 1시간이며 비용은 비슷하게 12-15 GBP 정도로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된다.
선생님이 눈여겨 보았다가 학년별로 몇 명씩 뽑아서 축구 연습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때 학교 지역과 학교별로 친선경기도 하고 어워드도 갖는다. 우리 집 B군도 6살 때 갑자기 학교 대표로 나간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방학 때, 학교를 가지 않는 중간 방학 기간을 위해서는, 축구 홀리데이 클럽이 진행된다. 이 클럽들은 사설 학원 형식도 있고, 풀햄, 첼시아 클럽처럼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서 진행하는 곳들이 있다. 실제로 영국 프리미어 축구 선수들도 어릴 때부터 리크 클럽에서 축구를 경험하고 배워온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축구 클럽은, 체인처럼 운영하기에 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배우기도 하고, 대부분 집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 축구 지역별 클럽 리그
입단비- 290GBP (약 500,000원) 1년
유니폼, 키트 비용 (축구화 불포함) - 222.98 GBP (약 380,000원) 1년
집 근처 축구 팀의 지역별 리그에 가입, 선발되었다면 약간 다르다. 원하는 팀들에 연락을 해서 입단 테스트를 받아서 통과되었다면, 입단비를 내고 등록을 해야 한다.
우리 집 A군 같은 경우는 10살이고, 지역 리그에 들어갔는데 입단비가 290파운드 1년 기준이다. 매달 조금씩 돈을 내야 하는 팀도 있고, 방식과 금액은 팀마다 약간 다르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다 같이 트레이닝, 게임을 진행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다른 팀과 토너먼트 매치가 이루어지는데, 이 모든 이벤트 비용을 포함하는 금액을 1년에 1번씩 낸다.
지역리그 트레이닝은 텀(방학) 때는 쉰다. 따라서 우리 집 A군은 이때, 위의 1번에서 언급한 축구 방학 클럽을 1,2 세션 정도 하고 있다.
축구화 30- 50파운드 (약 100,000원) - 1년에 2개
유니폼과 키트는 2,3번에 나누어 걸쳐 따로 냈는데, 222.98 파운드를 냈다. 이 금액은 축구화, 신패드 등은 불포함이다. 축구화도 좀 주면 좋으련만.. 축구화 자체만으로도 너무 비싸다. 찢어지기도 하고, 발이 아이들은 쑥쑥 잘 크니까 보통 50파운드씩 하는 축구화를 규칙적으로 사주어야 한다.
3. 개인 코치 레슨 비용
30- 55 GBP (약 92,000원) 시간당
완전히 축구에 올인하는 아이들은 축구 리그에 가입해서 운동을 하는 동시에 더 좋은 팀을 옮기거나 스카우트되기 위해서 개인 코치를 많이 둔다. 실력이 좋다면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장학금을 받고 사립학교를 입학하는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 주말에 운동장에 나가면 개인 코치가 트레이닝하는 아이들을 가끔 보는데, 이거는 그냥... 아이들을 보는 수준이 아니고 아이들 자체도 정말 신중하고 진지하게 한다. 코치도 어른을 대하듯이 아이들을 트레이닝을 한다. 심하게 힘들게 시키는 의미가 아니고, 특히 개인 코치는 마음가짐, 마인드 컨트롤, 전략이해, 선수 인내력, 체력개발 등을 많이 다져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굳게 계속 훈련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배워준다.
개인 코치는 최상위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주고, 트레이닝, 건강체크, 그리고 스카우트까지 케어해 준다. 인맥도 넓어서 소개도 시켜주며, 트레이닝 이외에도 여러 가지 축구로 미래를 설계하는 목표가 있다면, 많은 정보를 코치를 통해서 얻을 수 도 있다. 역시 스포츠도 돈을 들인 만큼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축구를 하는 아이들은 부모님의 역할이 참 큰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몸과 포지션에 맞는 트레이닝을 시켜주고, 그 축구 문화를 즐기게 해 주기 때문.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는 가족끼리 축구 경기를 보러 가는 게 일상이 된다.
축구 시키려면 진짜 차는 필수이다. 나는 토트넘 손흥민처럼 팀에서 축구팀 버스가 있는 줄 알았다. 주말 아침에 축구 경기하러 가는데, 이 경기가 원정경기, 홈경기 매번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다. 때로는 지역에서 가장 먼 곳이므로, 기차를 타고 가도 멀고, 버스로는 당연히 불가능의 수준이다. 사실 주말에는 영국에는 기차가 잘 안 다닌다. ㅠ 그래서 꼭 차가 있어야 댐. 가난한 사람은 축구 교육도 못 시킴. 사실 메시, 네이마르 같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신동은 다르지만.. ㅠ
어릴 때부터 풀밭에서 축구 경기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밭에 익숙하게 되고, 리그 팀 코치들도 정말 아이들을 어린이로 대하지 않고 굉장히 진지하게 돼한다. 우리 느낌에는 어른을 대하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나 경기를 할 때는 제대로 안되면 가차 없이 벤치로... 바꾸는 것을 보고 완전 어른 경기랑 똑같다고 느꼈다.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축구의 규칙과 잔디구장에서 직접 어린아이들이 태클을 하는 모습에 한국에서 보아온 모습과는 사실 달라 깜짝 놀랐다. 잔디구장이 아닌 곳에서는 넘어지면 훈련하는 아이들은, 아프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태클이나 몸싸움을 안 하는 모습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처럼 영국 축구 교육은 어린 나이에 완전히 강한 기초를 강조하고 많은 클럽들이 어린이, 청소년 아카데미를 운영화면서 시스템화하고 잇다.
어린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연령 그룹(9살, 10살, 11살 U9, U10, U11 등)을 통해 발전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선수들은 16세 전후쯤에서는 현실적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학금은 교육을 완료하는 동안 전문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게 한다.
보통 18세 이후부터는 선수들이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선수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고,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레벨을 찾기 위해 하위 리그로 이동하기도 한다. 어쨌든 앞서 말한 장학금등을 받은 학생들은 반드시 교육을 계속하는 약속과 책임을 갖고 학교나 아카데미를 입단하게 된다. 이는 선수들이 축구에 성공하지 못하더라고 교육적 자격을 갖게 하려는 보호 차원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영국의 축구 교육 시스템은 매우 포괄적이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학생, 전문 레벨까지의 경로를 비교적 수원 하게 보여준다. 사실 일일이 들어가 보면 시스템에는 비평자와 도전 과제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뛰는 톱 탤런트를 생산하는 데는 크게 기여한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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