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캠핑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완전 초보의 캠핑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한다.
이전에 캠핑 포드에서 글램핑을 한 적이 있다.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룻밤에 120파운드 (약 162,000 원)으로, 에어비앤비와 크게 차이가 안 난다. 금액도 부담스러운 데다가, 아이들의 방학에 계속 어떻게 재미있게 보낼까 하다가, 캠핑 마니아인 친구의 추천으로 캠핑을 결심했다. 내 친구 남편은 캠핑을 한 달에 한번 꼴로 가는데 영국 전역에 다른 유럽 지역까지 다닌다. 그들의 추천과 조언으로 아래 꼭 필요한 캠핑 리스트이다.
처음이라 비용 부담 때문에 되도록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다. 게다가 처음 가는 캠핑에 되도록 큰돈을 쓰는 게 아니라는 소중한 조언들 때문에, 캠핌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한다. 한 번가고 다시는 안 가는 사태가 발생... 시간을 투자해서 저렴하고 후기도 좋은 것으로 구입하려고 노력했다. 한국에서도 구매대행으로 영국 캠핑 용품 구매를 많이 하니 혹시 몰라 가격도 공유한다. (아마존 링크가 잘 업로드 시 잘 안 열려 똑같은 제품의 다른 회사 링크를 한다. )
1. 텐트 - 145파운드 (약 195,750원)
우리 가족 4인용인데, 혹시 좁을까 봐 6인용 텐트를 샀다. 텐트 가격도 여기저기 아웃도어 샵, 아마존, 온라인샵이 모두 다 가격이 달라서 검색을 잘해봐야 한다. 저렴한 Sandro 브랜드 6인용 175파운드 인제 아마존에 가니 145파운드 (약 195,750원) 하길래 구입했다.
2. 캠핑 에어 매트 - 더블 1개에 16파운드 (약 21,600원)
더블 사이즈로 2개 구입했다. 마침 아웃도어 샵에서 더블 1개에 16파운드 (약 21,600원)로 세일하고 있었다. 에어 펌프로 일일이 공기를 넣어 주어야 하는 것이라 힘들 수도 있는데, 우리 집 아들이 2명이라.. 괜찮겠지 싸니까 하는 마음으로 2개 샀다. 캠핑 마니아 친구인 저절로 공기가 들어가는 매트에 누워보고 꺅! 집보다 편해 깜짝 놀랐다. 처음부터 비싼 것은 사지 말라는 친구의 조언에 세일하는 캠핑 에어 매트를 구입했다. 이거 없으면 자고 일어나 입 돌아갈라 큰일! 꼭 구입했다.
에어펌프 - 에어 매트에 공기 주입하는 에어펌프는 친구가 공짜로 주어서 돈을 아낄 수 있었다.
3. 캠핑 그라운드 시트, 그라운드 매트 - 12.94 파운드 (약 17,469원)
텐트 사이즈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가 되어야 한다. 혹시 비가 올 때 텐트로 물이 흐르는데 매트 위로 흘르면 물이 고일수 있으므로, 그 물은 땅으로 떨어져야 한다. 그래서 약간 작은 사이즈로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4. 고강도 텐트 캠핑 페그 -12.46 파운드 (약 16,821원)
텐트를 살떄 텐트를 땅에 꽂을 수 있는 페그가 따라오는데, 굉장히 얇고 약하다. 영국 무서운 바람이 불면 텐트가 곧장 날아갈 수 있다. 진짜로. 고강도 아주 두꺼운 페그를 샀다.
5. 캠핑 버너 + 부탄가스 16.80 파운드 + 7.90 파운드 (토털 약 10,445원)
1개 짜기 간단한 캠핑 버너를 구입했다. 부탄가스도 같이 구입. 캠핑 마니아 친구가 더 이상 쓰지 않는 불멍 접이식 화로대를 주었는데, 계획은 화로대에 바비큐 그릴을 설치하고, 부탄가스버너에 밥이라든지, 라면이라든지를 끓이면 어떨까 해서 구입했다.
6. 접이식 캠핑 테이블 20.66 GBP (약 17,891원)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접어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120 X 60 X 70 cm 캠핑 테이블을 구입했다.
7. 캠핑 렌턴 6.99 파운드 (약 9,436 원)
캠핑 마니아인 친구가 텐트 안에 고정해서 달을 수 있는 캠핑 랜턴을 주었다. 나는 아무래도 밤에 화장실 가는 게 걱정이어서.. 헤어밴드 헤드 랜턴을 두 개 샀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것이고 테스코에서 구입. 6.99 GBP
8. 숯, 장작, 불 붙이는 라이터와 Inflate flame 불이 잘나게 하는 액체나 블록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
영국은 여름만 되면 진짜 바비큐에 미친 나라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는 가든이 없지만, 각 슈퍼마다 숯, 나무, 바비큐 용품 정말 많이 늘어놓고 판다. 가든 바비큐 파티뿐 아니라 캠핑을 가려고 하니 눈에 많이 띄고, 아.. 이런 거도 파는구나. 찾아다니게 되었다. 장작이랑 숯등으로 처음부터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을 만들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이 잘 나게 하는 블록? 이 팔길래 함께 샀다.
9. 쿨박스, 캠핑 아이스백 29 파운드 (약 39,150원)
쿨박스 구경도 하려고 샾에 갔는데, 너무 60파운드 등 너무 비싸서, 29파운드의 아이스백을 샀다. 오후에 떠나려고 하니, 양념된 고기등을 쿨박스에 싸가고, 둘쨰날은 자동차로 타운센터에 내려와 슈퍼마켓에서 바비큐용 고기를 사서 요리할 계획을 세웠다.
10. 침낭 4개 - 각 50 GBP * 4 (약 270,000원)
캠핑 마니아인 내 친구가, 꼭 침낭은 3 Seasons 이상 (3 계절)이라고 쓴 것을 사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침낭만큼은 직접 보고 고르고 싶어서 아웃도어 샵에 시간을 내서 쇼핑을 했다. 세일을 굉장히 많이 해서 우리 네 식구의 침낭을 세일하는 것들을 섞어서 샀다. 그래도 하나에 50파운드 꼴이다. 사려고 하니까 직원이 와서 몸집에 비해 너무 큰 침낭을 사면 추울 수 있다고 하며, 사이즈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나는 꽉 끼는 거가 싫어서 넉넉한 것으로 구입했다.
Go outdoor 샵에서 세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멤버십 가입비 5파운드 내면, 사는 물건 여러 가지 브랜드 모두 5-10% 할인된다.
초보 캠핑 준비물 추가 꼭 챙겨가야 할 것
- 두꺼운 옷, 양말 등 밤에 추울 수 있으니 충분히 가져갈 것.
- 음식, 라면 박스, 믹스커피, 바비큐 고기, 햇반, 야채 등등 먹을 것
- 신발 하나씩 더 가져가기
- 비상약
- 핸드폰을 충전할 파워뱅크 살 것- 내가 처음 가는 캠핑장은 전기가 없다고 한다. ㅠ
- 벌레 퇴치용 약? 모기 살충 한국 같으면 모기 퇴치기구 모기 잡지 말고 켜두면 다 죽어와 같은 게 있을 텐데. 파리채와 같은 벌레, 파리 퇴치용으로 따로 구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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