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관광거리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마켓들은 전통 공예품, 지역 음식, 계절 장식 등을 제공하며 독특하고 축제 같은 쇼핑을 할 수 있다. 독일의 도시와 마을들은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 장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아름답게 불을 밝히고 장식된 거리!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에 꼭 동화의 나라에 온 기분이다.
전통적인 독일 겨울 음식과 음료, 뮬레 와인 (글리바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영국에서도 아니 온~ 유럽에서 유명하다.) 은 마트에서도 팔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따뜻하게 마신다. 생강빵(레브쿠헨),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부르스트) 등이 약간씩 마을마다 다른 모습으로 필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콘서트, 작은 길거리 공연 등의 여러 가지 작고 아기자기한 행사, 물론 돈 주고 봐야 하는 세계 적인 큰 콘서트들도 있다.
특히 겨울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역사적인 건축물과 눈이 내린 아름다운 풍경 색색깔의 크리스마스 풍경에 너무 아름 다운 모습의 독일! 을 경험할 수 있다.
목차 1. 일년내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독일의 제일 큰 도시중의 하나 - 뮌헨 2. 디즈니랜드 동화의 나라, 마을 그리고 눈덮힌 성 - 퓌센 3. 독일의 옛 모습을 그대로 - 중세도시, 눈덮인 마을 거대한 크리스마스 마켓 - 뉘른베르크 |
1. 일년내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독일의 제일 큰 도시 중의 하나 - 뮌헨
뮌헨 뿐 아니라 물론 독일 자체가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도시, 마을마다 너무 아름답고 그냥 예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타난다. 특히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인 느낌의 크리스마스 시장 마켓이 있다. 교통, 분위기, 규모, 쇼핑 등 독일이 처음이거나 시간이 없다면 당연히 뮌헨을 추천하고 싶다.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Münchner Christkindlmarkt):
일단 마이렌 광장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너무 예쁘고 따뜻함과 말 그대로 축제의 분위기. 손으로 만든 상품,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 나무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아름답게 꾸며진 작은 집으로 만든 부스들이 줄지어져 있다. 낮에는 따뜻한 연기가 모락모락 길거리 음식들의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난다. 밤에는 반짝반짝 밝은 빛이 너무 아름답다. 성피터 교회에 들어가서 (3유로) 야경을 한번 둘러보고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좋다. 교회 첨탑에 인형극도 하루에 두 번 볼 수 있다. 아.. 너무 볼거리가 많다.
사실 뮌헨에는 이름 모를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굉장히 여기저기 많기도 한데, 그중에서도
Residenz Weihnachtsdorf 왕궁 안마당에 설치된 더 작고 매력적인 시장.
Pink Christmas in Glockenbach 보다 현대적이며 LGBTQ 친화적인 시장.
중세 크리스마스 시장은 Wittelsbacherplatz에 위치해 있으며 의상, 공예품 및 전통적인 중세부터 내려온 음식으로 시간 여행을 제공한다.
뮌헨에는 여러 아이스 스케이팅장이 있지만 Karlsplatz (Stachus)의 것이 특히 인기 있고, 사실 영국에서는 뮌헨이 알프스와 가깝기 때문에 스키, 스노보드등 알파인 경치를 즐기고, 크리스마스에는 뮌헨으로 내려와서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근처에는 뉘른베르크, 쫠즈브르크(오스트리아) 등이 있어, 시간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크리스마스에는 뮌헨 중앙광장 길거리, 정말 진짜로 사람이 많다. 진짜 미친 듯이 많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 밤이나, 뉴이얼스 이브 밤에는 광장에서 개인적으로 불꽃놀이를 하는데,... 사실 위험해서안 가는 거를 추천!
어쨌든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려는 전 세계 사람들로 꽉 차 축제의 분위기가 난다. 마켓들은 보통 12월 24일 자정 -2시까지 문을 여는 곳도 있는데, 25,26일 문을 닫고, 30일 2시까지 문 열고, 31일에는 다시 닫는 등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보통의 유럽처럼 정말 문 닫는? 시즌이므로, 현지 사람들은 1주일치 식량을 사다 놓는다.
2. 디즈니랜드의 성, 동화의 마을 퓌센
퓌센(Füssen)은 독일 남서부 바바리아 지역에 위치한 매력적인 마을이다. 디즈니랜드의 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과 호헨슈방가우 성(Hohenschwangau Castle)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보통 겨울에는 정말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은 이 성을 보기 위에 하얀 산을 오른다. 아래로 내려오면 퓌센. 크리스마스 시즌에 퓌센에서 특별히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독일의 많은 마을들처럼, 퓌센에서도 전통 독일 퓌센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하여 독특한 공예품, 장식품, 선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퓌센 자체가 작은 마을이지만, 사람이 몇 명 지날정도의 정말 작은 작은 골목길에 장식들이 하나하나 놓칠 수 없을 만큼, 귀엽고 아름답고 즐거운 분위기를 준다. 특히 퓌센의 올드타운의 중세 건축물의 작은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면, 옛날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퓌센 및 주변의 작은 교회에서는 종종 휴일 시즌동안 콘서트도 개최하는 교회 행사들인데 작은 노랫소리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전통 독일 크리스마스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 다운 방법이다.
동화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눈이 덮인 풍경을 배경으로 더욱 마법 같아 보인다ㅡ 이 성은 연중 관람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특히 눈이 하얗게 덮여서 더 매력적!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독일의 뮌헨으로 갔다가, 뮌헨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차를 렌트하여 퓌센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기차 여행도 가능하다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보통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뮌헨과도 가까워서 뮌헨, 퓌센을 같이 방문하기도 한다.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는 르네상스 건축물과 아우크스부르거 푸펠키스테 인형극장(Augsburger Puppenkiste)으로 유명,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은 독일 최고봉인 즈그스피체(Zugspitze)의 기슭에 위치한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 마을이다.
3. 독일의 옛 모습을 그대로 - 중세도시, 눈 덮인 마을 거대한 크리스마스 마켓 - 뉘른베르크
독일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마법, 동화 등의 단어들을 사용해야 하는데, 독일의 크리스마스 길거리를 걸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그렇게 느낄 것이다.
바이에른의 제2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에서 유명한 독일 뉘른 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인 뉘른베르크 크리스트킨들레스마르크트!!. 이 마켓은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니라 매력적인 중세 건축물, 눈으로 덮인 거리들, 그리고 거리 불빛에 의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축제의 원더랜드이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자매 도시 마켓인데, (Sister cities ) 하우프트마르크트 북쪽에 위치한 이 마켓에는 뉘른베르크의 자매 도시들을 대표하는 24개의 부스가 있고, 글래스고의 양모 제품에서부터 선전의 직물, 산 카를로스의 니카라과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완벽한 한스-작스-플라츠의 어린이 마켓도 있다. 꿈같은 이층 회전목마, 귀여운 작은 기차, 그 외에도 다양한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가 많은데 사실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여러 가지 장난감들을 판다. 어른이 봐도 너무 예쁜 목각인형, 손으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품등.
앞서 말한 독일의 전통 음식과 음료에 관해서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미식가들의 천국이다. 꼭 맛봐야 할 것으로는 지리적 표시가 있는 손가락 크기의 소시지인 뉘른베르거 로스트브라트부르스트와 블루베리 와인으로 만든 특별한 글뤼바인이 몸을 따뜻하게 한다.. 좀 더 강한 것을 원한다면 럼에 적신 설탕 조각이 불에 타는 파이어통겐보울레를 시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도시의 유명한 생강빵, 대부분 밀가루가 없고 견과류 함량이 높은 엘리젠레브쿠헨!
뉘른베르크에 가장 가까운 공항은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이며, 두 곳 모두 도시로 가는 훌륭한 기차 연결이 있다. 또한, 바이에른 지역의 주변 타운 및 도시들을 방문하여 그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완전히 경험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독일은 곳곳마다 작은 마을, 아름다운 곳이 있고,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에 머물기보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면 볼수록 도대체 이 나라는 이렇게 사람들이 옷도 동화같이 입고, (다른 얘기지만 이런 사람들이 2차 세계대전의 흑역사가 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동화의 나라 진심으로 산타, 크리스마스 장식을 어여쁨의 극치로 해놈) 길거리도 장식도 이건 무슨 데코레이션이 아니고 완전 정말로 건물만한 인형이 달려 있는 정도다. 겨울 여행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도시 도시 마을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대충~ 한 것은 보지 못했다. 얘네들은 정말 일 년 동안 준비한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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