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터(Exeter)는런던의 교외 남쪽, 잉글랜드 서남부의 데본(Devon)주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로, 영국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다양한 문화와 관광 명소를 제공하는 곳이다.
로마 시대부터 존재했던 엑서터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중세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도시이다. 이 도시는 강변을 따라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경관도 자랑하며, 바닷가와도 가까워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 영국 엑시터 역사적 배경
엑시터는 로마 제국 시절부터 존재했으며, 그들은 이곳에 요새를 건설했다. 이 도시의 이름도 라틴어로 "Isca Dumnoniorum"으로 알려졌고 그 후로도 엑서터는 노르만 정복 이후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중세 시대에는 상업과 종교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또한, 엑서터 대성당(Exeter Cathedral)이 건설된 12세기 이후로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곳곳에 옛날 흔적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고, 와전 영국 시골의 모습, 지붕이라던지 오래된 집, 잘 정돈되고 예쁜 시골의 모습들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오래된 성벽의 흔적들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유지 하고 있어 예쁘고 작은 건물들과 잘 어울려진 모습
2. 런던에서 엑시터 방문하려면,
차로 가면 약 4시간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윈체스터, 사우스햄튼, 솔즈베리 등의 큰 도시등을 방문에 둘러보고 먹고 휴식하는 것도 괜찮다.
기차로 가려면 런던 패딩턴에서 엑시터 역으로 가면되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 예약시기 때마다 다르지만 한 명당 50- 80파운드 정도.
3. 영국 엑시터 방문해볼 만한 곳
곳곳에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볼거리 장소가 있지만, 런던에서 살고 있는 나는, 전형적이 영국의 시골 자체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완전 꼬불꼬불한 산길 올라갔다 내려갔다 굉장히 심한 경사, 부들부들 떨면서 운전함.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풍경들. 당나귀, 염소, 양, 말, 소 등등 굉장히 다양한 동물들이 곳곳에.
오래되고 아름다운 마을. 건물과 집 안쪽은 현대식이지만 바깥은 오랜 흔적 그대로이다. 지붕은 지푸라기? 같은 걸로 만든 전형정적 영국, 흙길, 잘 가꾼 정원 모습
엑시터 대성당 (Exeter Cathedral)
엑서터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엑서터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교한 조각들이 돋보이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연속 아치 천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성당 내부에는 중세 시대의 유물과 예술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 애호가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장소, 윈체스터, 솔즈베리보다는 약간 작은 버전이지만, 엑시터 하이스트릿 자체는 굉장히 크다.
엑시터 성벽 (Exeter City Wall)
엑시터 성벽은 로마 시대에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는 도시 곳곳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성벽을 따라 산책하며 중세 엑서터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진짜로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성벽 안에 사람들이 누워있어.. 홈레스인지는 잘.. 여러 구간에서 성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열 앨버트 기념 박물관 (Royal Albert Memorial Museum & Art Gallery)
이 박물관은 엑서터의 역사, 자연사, 고고학, 예술 작품 등을 전시하는 곳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이곳에서는 엑서터와 데본 지역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크긴 진짜 크다.
엑시터의 지하 통로 (Exeter Underground Passages)
이 지하 통로는 중세 시대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엑서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명소. 이곳에서는 투어를 통해 지하를 직접 걸으며 과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둡고 좁은 통로를 탐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독특한 경험이 된다. 영국사람들은 참 좋아한다..
퀘이사이드 (Quayside)
엑시터 퀘이사이드는 엑서 강(Exeter Canal)을 따라 있는 항구 지역으로, 예전에는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카페, 상점들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한, 강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즐길 수도 있으며, 주말에는 다양한 마켓이 열려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 옆에 작고 예쁜 길들이 있고 아기자기 소품 샾, 다양한 컨셉을 가진 가게들이 많이 있다.
노섬버랜드의 루오가스 성 (Rougemont Castle)
루오가스 성은 노르만 정복 이후 건설된 성으로,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이다. 이곳은 엑서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성 주변을 거닐며 중세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외지인인 나한테는 의외였지만,,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장소인듯.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여행 음식 추천 (0) | 2024.07.18 |
---|---|
경주 가볼만한 곳 (0) | 2024.06.23 |
국내 여행지 추천 5 - 해외 갈 필요없어! (0) | 2024.05.19 |
베트남 여행 준비물 , 베트남 여행 도시들 정보 비교 (0) | 2024.04.24 |
일본 도쿄 가볼만 한 곳 - 도쿄 관광지 사진, 리스트로 총 정리 (0) | 2024.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