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 다이허우잉 다시읽기

다이허우잉의 소설

사람아, 아 사람아 

 

1. 사람아, 아 사람아 - 내용 스포

다이허우잉의 소설  중국 문화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혁명의 부조리와 인간 본성을 탐구

작품은 각 인물의 관점에서 전개되며, 정치적 압박과 혼란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갈등, 배신, 그리고 희망을 다룬다.

이야기는 사회적 혼란과 억압 속에서도 인간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등장인물 11명이 모두가 주인공이고 각각 그들의 시각에서 지나온 역사의 사건을 돌아본다. 이 책은 대학교 직원들 지식인들이 중국 사회에서 문화대혁명을 살아오면서 지내온 사건, 사상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변화, 생활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써낸 책디아. 소설에서의 모든 사건은 작가 다이 허우잉의 경험에서 나왔다. 

사실 현대 사회에서 역사가 어떻고 하는것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사회 변혁, 역사, 중국에 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읽어봤으리라 생각되는 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2. 사람아, 아 사람아  주요 등장인물 설명

• 자오전후(赵振环): 이상주의자이며 강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혁명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현실의 억압 속에서 점차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게 된다.
• 쑨한(孙寒): 자오전후와 대조적으로 체제에 순응하며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다. 체제에 충성하는 동시에 내면적으로는 죄책감을 느낀다.
• 허징후(何静湖): 농촌으로 내려가 강제 노동을 하게 된 지식 청년으로, 혁명의 피해를 가장 극명히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녀는 억압 속에서도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 쉬어헝종(薛衡宗): 혁명을 통해 권력을 얻었지만, 자신의 결정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관료이다. 그는 정치적 성공과 인간적 도덕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 리징(李静): 희생자로서 등장하며, 가족과의 단절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3. 사람아 아 사람아에 대한 생각 

사람아, 아 사람아는 문화 대혁명의 혼란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통과 사회적 억압을 예리하게 드러낸다. 하나하나 문장 읽을때마다 가슴 아프게 전해져오는 슬픔, 우매함, 역사 속에서 개인은 어쩔 수 없이 작은 티끌에 불과. 

난 이런 역사소설을 읽을때면 어릴때 읽었던 소설의 한장면이 생각난다.

밤에 가족과 자고 있는데 들이닥친 군인과 총구, 총구를 대면서 남한편인지 북한편인지 물어보는.. 장면. 어떤 소설이더라?

다이허우잉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혁명의 복잡성과 인간 본성을 다층적으로 탐구했다.

사실 혁명이라는 거대한 사건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중국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인간적 갈등과 내면적 성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4. 중국 문화 대혁명과 책의 배경

책의 배경이 되는 문화 대혁명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마오쩌둥의 주도로 진행된 정치적 캠페인이다. 아직까지도 굉장히 문화대혁명 마오쩌둥은 중국내에서도 민감한 문제라서 보통 자유주의?나라의 정치 애기와 다르다. 

문화 대혁명의 목표는 사회주의 사상 정화와 부르주아 계급 타도였으나, 수많은 지식인과 예술가가 희생되었고, 가족과 사회가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시기는 지식 청년들이 농촌으로 내려가 강제 노동을 해야 했으며, 정치적 반대파가 탄압받는 혼란의 시기였다. 사람아, 아 사람아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삶과 인간성을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이다.

 

5. 중국 문화 대혁명을 다룬 다른 책과 영화들

책 추천

1. 《야생 백합》(Wild Lilies) - 혁명 속에서 희생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 《영혼의 산》(Soul Mountain) - 가오싱젠의 대표작으로, 혁명의 억압 속에서 자아를 찾는 여정을 그렸다.
3. 《들풀》(Wild Grass) - 루쉰의 산문집으로, 사회적 부조리를 비판적으로 묘사했다.
4. 《붉은 수수밭》(Red Sorghum) - 장위모의 작품으로, 혁명기 중국 농촌의 현실을 묘사했다.
5.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Wild Swans) - 세 여성을 중심으로 현대 중국사를 다룬 회고록이다.

영화 추천

1. 《활착》(活着, To Live) - 장이머우 감독의 작품으로, 문화 대혁명 시기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한 인간 드라마이다.
2. 《귀향》(Coming Home) - 혁명 후 가족 간의 상처와 회복을 다룬 영화이다.
3. 《별들의 고향》(Farewell My Concubine) - 경극 배우의 삶을 통해 혁명과 문화적 억압을 묘사했다.
4. 《붉은 수수밭》(Red Sorghum) - 중국 농촌의 혁명기와 가족사를 다룬 작품이다.
5. 《천안문》(The Gate of Heavenly Peace) - 문화 대혁명의 역사와 그 후의 사회적 영향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6. 《인생》(人生, The Story of Qiu Ju) - 혁명기의 여성의 권리 주장과 투쟁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이다.

 

 

 

 

 

1.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Soulmate) - 혁명 후의 현대 중국에서 성장한 두 여성의 삶을 다룬다.
2. 《반딧불의 무덤》(Grave of the Fireflies) - 혁명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전쟁과 억압 속에서 인간의 고통과 생존을 그렸다.
3. 《대지》(The Good Earth) - 혁명 전후 중국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인간의 인내와 고통을 다룬 영화이다. 인터넷 알카이브에서 공짜로 시청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 링크하면 볼 수 있다. 당연히 소설이 훨씬재미있다.

이미지 링크하면 인터멧알카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책인 대지 펄벅

 

이 작품들과 영화들은 문화 대혁명의 시대적 혼란과 개인적 고통, 그리고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깊이 탐구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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